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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들, 외국인 채용 늘린다...해외사업 확대 겨냥

일본기업들이 해외사업 확대를 겨냥해 외국인 채용을 적극 늘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대형 유통업체 이온과 무인양품,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 등 일본 기업들이 올 들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인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온은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올해 약 1,500명의 '글로벌 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전년 대비 1.5배 규모로 역대 최대다.

일본 본사에도 순차적으로 등용한다. 일본 본사의 정규직 약 440 명 중 외국인 비율을 현재의 10 %에서 2020년까지 50%로 높일 방침이다. 이온은 2014년에 중국에서 대형 상업 시설 10곳 이상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3 개국에 진출하는 등 사업의 ‘아시아 시프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각 국에서 그룹 회사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 등 현지 유력 대학과 연계해 우수 인재를 유치할 방침이다.



신문은 “이온이 지금까지 주로 해외 점포 운영에 외국인을 채용해왔지만 지역 밀착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간부 후보로 채용·육성한다는 계획”이라며 “일본 본사의 인재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양품계획도 일본 본사 신입의 약 절반을 아시아 각국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 개국의 대학에서 10명 이상을 일본 본사에 채용한다. 채용 후 일본본사에서 몇 년간 근무한 후 능력에 따라 아시아 각국에 간부 후보로 파견한다.

패스트리테일링 산하의 지유는 해외 출점에 대비해 연내에 수십 명의 외국인 본사 채용을 시작키로 했다. 유니클로 사업은 매년 세계에서 수십만을 채용하고 있으며, 그 중 약 80 %가 외국인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내년 상반기 입사에서 아시아와 미국 등 해외 대학생이나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일본인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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