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안에 있는 기업들이 연구개발특구펀드로부터 214억원을 투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4일 대덕과 광주ㆍ대구 등 연구개발특구내 10개 기업이 연구개발특구펀드로부터 기업당 10억~50억원 모두 214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특구별로는 대덕특구내 6개 기업이 155억원을 투자받은 것을 비롯해 광주특구 2개 기업이 40억원, 대구특구 1개 기업이 10억원, 기타지역 1개 기업이 9억원을 투자받았다.
투자 기업의 기술분야로는 BT분야 6개 기업이 115억원, NT 분야 2개 기업이 70억원, IT분야와 지식서비스분야 각 1개 기업이 20억원과 9억원을 투자받았다.
또 창업 후 5년 이하 및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초기기업 5개 기업에 투자액의 40%인 85억이 투자됐다.
연구개발특구펀드는 특구내 기술금융 확충과 첨단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특구진흥재단, 정책금융공사, 모태펀드, 지역테크노파크, 민간의 자금을 모아 500억원 규모로 1차 결성된 바 있고 2014년까지 1,250억원을 조성해 특구의 첨단기술을 사업화하는 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연구개발진흥재단은 연내에 특구펀드 규모를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공공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특구내 연구소기업와 첨단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광주, 대구특구 등 추가특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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