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5일 오는 2016년까지 550억 원을 투입해 수산자원을 육성하는 '수산자원 관리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고유 토산어종 보호를 위해 배스ㆍ블루길 등 외래어종 82톤과 무용생물 40톤 등 122톤을 수매해 처리할 계획이다.
또 해양폐기물 67톤, 해안가 쓰레기 1,146톤, 불가사리 142톤을 수매처리하고 바다 속 1,067ha의 어장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침적된 폐어망을 인양 처리할 방침이다.
환경정화 200ha, 화장실 20개소 설치 등 낚시터 환경개선도 개선한다.
또 임진강, 북한강 등에 인공산란장 37개소를 설치하고 기 설치된 산란장 81개소는 보수 및 유지 관리해 내수면어류의 산란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어구에 사용되는 유해 납추 대신 친환경 스테인리스 추 8만개를 교체 지원하고, 고양시 등 4개 시ㆍ군 480ha의 내수면에 홍수 등으로 유실되어 침적된 폐 어구 및 각종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예산 115억 원을 투입해 어업생산량 2만 톤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불법어업 근절 및 자율적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무허가 불법어업, 삼중자망 어구사용, 그물코 규격위반 사항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