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현대건설이 국내외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 육성해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기술대전에는 토목‧건축‧플랜트‧환경 등의 분야에서 총 116건의 기술이 접수돼, 1‧2차 사내외 전문가 심사와 최종 프리젠테이션 심사 등 총 3차에 걸친 엄격한 평가를 거쳐 1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에 비중을 두었으며, 기업 부문에는 기술의 가치와 활용 및 경제성에 주목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노원산업(주)의 ‘친환경 최적 조립을 위한 돔 트러스 런칭(Dome Truss Launching) 신공법’은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고소 작업을 최소화해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탁월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학 부문에서는 연세대학교 소음진동연구실에서 제출한 ‘공명(Resonance) 현상을 이용한 음향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이 금상을 차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건설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공능력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현대건설은 대학생들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적극적인 기술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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