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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은퇴 中 우이 부총리 "반관변·민간직위도 사양"


내년 은퇴 中 우이 부총리 "반관변·민간직위도 사양" 중국 사상 최고의 여걸로 꼽히는 ‘철낭자 우이(吳儀ㆍ69ㆍ사진) 부총리가 내년 3월 모든 공직에서 은퇴한다. 중국 언론들은 24일 우이 부총리가 이날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국제상공회의소 회원대표대회’에 참석, 내년 3월 개최되는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를 마지막으로 공직과 반관변직은 물론 일체의 민간 단체의 직위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우이 부총리는 퇴임후 중국무역촉진회 명예회장을 맡아 달라는 완지페이(萬季飛) 회장의 간청에 대해 “완전히 은퇴하겠다는 결심을 당 중앙에 보고했다”고 말하면서 고별 인사를 대신했다. 우이 부총리는 지난 10월 21일 폐막한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에서 중앙위원 명단에 빠져 퇴임할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그동안 우이 부총리는 미국, 유럽과의 무역협상 전면에 나서 당당함과 노련함을 보여줘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한때 여성 최초로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라 국가 부주석이 된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7/12/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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