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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VE설계·기술심의 효과 톡톡… 올 사업비 3881억 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 VE와 기술심의를 통해 올해 3,881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란 건설부터 유지관리까지 모든 건물의 생애에 있어 최소의 비용으로 요구성능을 충적시키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설계 프로세스다.

LH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올 초 설계품질을 높이는 우수위원 포상계획을 세우고 설계 VE와 기술심의에 참여한 589명의 심의위원 중 우수위원 13인을 선정했다. 이 중 외부위원으로 원가절감에 이바지한 ㈜건화 서동권 이사 등 8인을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이재영 사장 취임 이후 VE와 기술심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건설산업 분야 선도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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