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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북한제 중어뢰에 당했다

SetSectionName(); 천안함, 북한제 중어뢰에 당했다 추진부 안쪽서 '1번' 표기발견…버블제트로 두 동강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19일 평택 2함대 천안함 함수 함미 공개.함미의 절단면(왼쪽) (사진=공동취재단)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민ㆍ군 합동조사단은 20일천안함이 북한제 중어뢰의 수중폭발로 침몰했다고 밝혔다. 또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파편은 북한의 수출용 무기 소개책자에소개된 'CHT-02D' 어뢰의 설계도면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공개했다.특히 천안함침몰 해역에서 수거한 어뢰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서 '1번'이라는 숫자 및 한글 표기도 발견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해온 합조단의 윤덕용 공동단장은 이날 국방부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이 같이 밝히고 “CHT-02D 어뢰는 음향항적 및 음향 수동추적 방식을 사용하며 직경 21인치, 무게 1.7톤으로폭약장약이 250㎏에 달하는 중어뢰”라고 말했다. 합조단은 지난 15일백령도 해상에서 쌍끌이 어선이 수거한 각각 5개의 순회전ㆍ역회전 프로펠러, 추진 모터와 조종장치 분석을 통해 이를 규명했다.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수거한 어뢰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서 '1번'이라는 한글표기를 발견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북한의 어뢰 표기방법과도 일치하며, 어뢰 부품이 북한에서 제조됐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고 설명했다. 천안함이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했다는 것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수심 6~9m,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대략 좌현 3m의 위치에서 총 폭발량 200~300㎏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단장은 “천안함은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돼 침몰했다”며 “백령도해안 초병이 2~3초간 높이 약 100m의 백색 섬광 기둥을관측했다는 진술 내용 등은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버블제트) 현상과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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