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클라리네티스트 이새롬(사진)이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이새롬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시향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에 합격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협연 무대를 가진 재원이다. 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고 재학 중이던 2003년 빈필하모닉 단원인 요한 힌들러 교수에게 발탁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관악파트에 최연소로 합격해 2007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또한 지난 2009년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 협연자 오디션에 발탁돼 스위스 바젤 챔버 오케스트라와 베버의 클라리넷 퀸텟을 협연했으며 귀국 후 지난 해에는 체코의 대표적인 실내악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과 무대에 함께 올라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새롬은 현재 국제무대에서 독주회 반주자ㆍ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독일 낭만파 음악의 거장인 로베르트 슈만, 오스트리아의 현대 작곡가 알반 베르크, 헝가리 현대 음악의 창시자인 바르톡의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전석 2만원. (02) 585-293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