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은 학군이 우수하고 우성ㆍ미도ㆍ선경 등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인기가 높았다. 또 대치주공을 재건축해 최고가 아파트로 거듭난 ‘동부센트레빌’과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인 은마아파트가 있어 ‘강남불패’ 신화를 주도했다.
대치동 아파트값은 2006년 1월 2,687만원에서 그해 12월 3,954만원으로 올라 연간 47.1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1월 주택담보대출 강화와 분양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1.11대책이 나온 뒤 하락세로 전환했고 주택시장 침체와 사교육 불황까지 겹쳐 값이 떨어졌다.
한편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 개포동(3.3㎡당 3,662만원)으로 나타났고, 서초구 반포동(3,608만원), 강남구 압구정동(3,330만원)이 2~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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