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고용우수기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1년간 신규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 등이 우수한 51개 기업을 '2012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전반의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선정위원회는 고용실적, 일자리 성장성, 고용환경 등을 평가해 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2010년 19곳이 고용우수기업에 성정된 뒤 2011년 20곳, 올해는 51곳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1개 기업은 1년간 총 723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기업은 평균 22명, 소기업은 8명의 고용이 각각 증가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업소용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프리미어와 전자전기기기 전문업체인 ㈜오리엔텍 광주공장이 각각 54명과 41명의 고용이 증가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서산, 나산산업, 오이솔루션, 달마전자, 화신산업 등도 3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한 우수기업으로 확인됐다.
현성오토텍, 우리로광통신, 하이코리아, 지티에스, 경광기업, 나영산업, 링크옵틱스, 에프엔엔 등 8개 기업은 2010년에 이어 올해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고용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인증기간 2년 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억→5억)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지원 ▦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전자무역 프런티어 지원 ▦디자인상품화 지원 등 최대 15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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