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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저축은행 세무조사무마 국세청직원 체포

부산저축은행의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부장검사)는 16일 부산지방국세청 직원 2명을 긴급체포했다. 앞서 15일 검찰은 부산지방국세청 6급 직원 이모씨는 체포한 데 이어 이날 직원 유모씨와 남모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수사과정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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