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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 독일 마을 관광객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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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 인기 활용 독일 주요 도시 경남관광후원 음식점 지정, 경남관광 상설홍보

경남도는 최근 영화 ‘국제시장’ 관람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남해 독일마을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는 파독광부와 간호사의 삶의 애환 등을 다룬 영화 ‘국제시장’의 폭발적인 인기로 남해 독일마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독일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는 영화의 인기가 관광객 유치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독일마을에 거주하는 광부· 간호사를 초청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음식점 등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독일 주요 도시에 경남관광후원 음식점을 지정하고 남해 독일 마을 전경과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액자와 인증패를 증정한다.

이를 통해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경남의 아름다운 사진을 접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고 경남 관광홍보물도 비치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독일 방한상품 취급 여행사와 언론·방송사를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추진하고 재독 한인총연합회 홈페이지에 독일마을을 상설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해 독일 마을은 1960년대 대한민국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로 현재 35가구가 모여 살고 있고 20여 가구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4년 7월 오픈한 파독 전시관에는 파독광부와 간호사를 테마로 한 전시공간과 독일에서의 삶을 재현한 공간과 영상체험코너 등으로 구성돼 한국 속에서 독일 마을의 이색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독일 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파견돼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교포들이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정부와 경남도, 남해군이 30억 원을 들여 40여 동의택지를 분양하고 분양하고 도로·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마련해줬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제 관광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최근 흥행을 누리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를 적극 활용해 매년 10만 명씩 방한하는 독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해 독일마을과 경남의 관광지를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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