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1카타르 피스앤스포츠 탁구 컵 후원

대한항공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카타르 도하에서 ‘2011 카타르 피스 앤 스포츠 탁구 컵’(2011 Qatar Peace and Sport Table Tennis Cup)의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대회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양호 회장이 지난해 2월부터 대사로 활동하는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와 국제탁구연맹(ITTF)이 공동 주최한 대회다. 피스앤스포츠는 인종과 종교, 각종 사회적 편견 등을 초월해 순수한 스포츠로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국제기구로 이번에 처음으로 탁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파키스탄, 인도 등 분쟁국가 중심으로 총 10개국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유승민 선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김경아 선수가 참여했다. 조양호 회장은 특히 22일 열린 이번 대회 만찬에서 쉐이크 알 탄니 카타르 체육회장에게서 국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취임해 선수 육성지원과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같은 해 아시아탁구연합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중국과 러시아, 스웨덴 등과 탁구 교류를 활성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