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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총 886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0.9% 증가


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3,111대, 수출 5,755대를 포함해 총 8,86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한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9%, 전월 대비로도 7.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의 판매를 이끈 것은 코란도스포츠다. 코란도스포츠는 지난 1월 출시돼 국내에서 1,478대가 판매되고 2월는 1,901대가 팔리는 등 두 달 만에 국내에서 총 3,359대가 팔렸다. 누적 계약 대수가 7,000여대에 이르는 등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전체적으로 국내에서 지난달에 3,111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7.5%, 전월 대비로도 10.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또한 코란도스포츠의 본격적인 선적과 함께 코란도C의 증가가 지속돼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5,755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의 출고 적체 해소 및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해 협력업체의 부품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조립라인의 가동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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