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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일대 노점상 모두 사라진다

'걷기 편한 거리 만들기' 추진<br>기존 상인은 특화거리로 이전

새해부터 서울 종로 일대 대로변의 노점상이 모두 사라진다. 서울시는 종로에 있던 노점상들을 주변 특화거리로 옮기는 '종로대로 노점 비우기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종로구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 수십년간 종로대로변에서 영업을 하던 647개 노점상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주변 이면도로 등지에 특화거리를 조성해왔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종로2가 이면도로에 '젊음의거리(150m)', 공평동에 '화신먹거리(40m)', 관수동에 '빛의거리(180m)', 원남동에 '만물거리(232m)'를 조성해 현재까지 종로의 노점 341개를 옮겼다. 이어 나머지 노점 306개는 올해 말까지만 영업하고 내년 1월까지 조성되는 낙원동 '다문화거리(390m)', 종로5ㆍ6가의 '화훼ㆍ묘목거리(231m)'와 '대학천남길(50m)'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종로구ㆍ종로노점상연합회는 이를 위해 노점 영업 때 법질서를 준수하고 상호 우호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종로대로 노점 비우기 사업은 노점과 이전지역 상인들의 반발 등으로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종로는 걷기 편한 거리가 되고 노점특화거리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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