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사진)과 영화감독 강제규, 홍콩배우 청룽(成龍)이 손잡고 중국 지진 피해자를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청룽은 ‘아시아 연예계 전체가 하나 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아이 러브 아시아(I Love Asiaㆍ가칭)’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강 감독에게 스타섭외와 영상물 제작 등의 총괄 프로듀서를, 박진영에게 음악 프로듀서를 제안했다. 수익은 모두 중국 지진 피해자에게 전달된다. 박진영은 2주 전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청룽의 제안을 받아 쓰촨(四川)성 지진 피해자와 생존자의 슬픔을 보듬고 아시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노래를 완성했다. 아시아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인 셈이라고 박진영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강 감독은 친분 있는 톱스타에게 프로젝트 기획배경을 알리며 동참을 호소했고 프로젝트 전체 영상물의 감수를 자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청룽의 한국 방문에 맞춰 국내 배우와 가수 등 스타들이 노래 녹음에 참여하며 해외에 체류 중인 스타들은 자신이 맡은 파트의 녹음과 영상물을 추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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