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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자폭테러 160여명 사상

경찰훈련센터 앞서 차량 2대 폭발… 사망자 늘어날듯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차량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 49명이 숨지고 110여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앞서 바쿠바에서도 저항세력이 경찰이 탄 소형버스에 총격을 가해 경찰 12명이 사망했다.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인 ‘유일신과 성전’은 바그다드와 바쿠다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의 알 카르크 경찰훈련센터 앞에서 차량 2대가 폭발했다. 이곳은 상점 등이 몰려 있는 번화가여서 인명피해가 컸다. 이라크 내무부는 “경찰훈련센터는 테러 예상지역으로 예상된 곳이었으나 12일 미군 폭격으로 군중 시위가 잇따르면서 치안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직업을 구하려는 이라크인 200여명이 센터 정문 앞에 몰려 있었던 점으로 보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또다른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졌고 북부 키르쿠크에서도 저항세력이 티그리스강을 지나는 송유관을 폭파해 이라크 대부분 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라크 관리들은 “무장세력이 이날 새벽 바그다드 북쪽 250㎞ 베이지 지역 송유관을 파괴해 발전소 연료공급이 중단되면서 대부분 지역이 암흑천지로 변했다”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ㆍ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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