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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개국과 공조 국제금융사기범 565명 체포
입력2006-05-24 16:55:16
수정
2006.05.24 16:55:16
외신다이제스트
미국 법무부는 23일 거액의 투자이익금과 복권당첨금, 카드발급 등을 미끼로 5개국에서 10억달러 이상을 편취한 국제금융사기범 56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 법무부는 미국과 캐나다,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스페인 등 5개국 당국이 14개월간의 공조수사 끝에 국제금융사범들을 체포했다며 미국내 피해자만 28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사기범들은 주로 서아프리카인들로 정크메일로 투자를 권유한 뒤 선금을 가로채 달아나는 이른바 ‘나이지리아 인터넷 사기’와 유사한 수법을 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텔레마케팅과 대량의 e메일, 인터넷을 이용해 가짜 복권 당첨 및 가공의 경마배당금에 따른 세금, 가공의 사업에 대한 투자 선금 등을 요구하는 수법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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