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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화 위해 사회공헌 확대"

베이징大 강연 박해춘 우리은행장

중국을 방문 중인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28일 “중국 현지화를 위해 중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이날 베이징(北京)대학에서 400여명의 베이징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외환위기 10년, 한국 금융의 변화와 전망’ 강연에서 “우리은행의 중국영업 전략은 궁극적으로 현지화 영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현지화 영업은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영업이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현지화 영업의 성공을 결정할 것”이라며 “한국의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중국 현지법인을 최고의 인재가 모인 직장으로 만들겠다”면서 베이징대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 행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베이징대의 우쯔판(吳志攀) 부서기와 ‘베이징대 발전기금 및 장학금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매년 15명의 베이징대 우수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한국문화 체험과 우리은행 중국법인 인턴십 참여 및 졸업 후 채용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베이징대학과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연내 8개 대학 135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행장의 이번 방중에는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이 동행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등 정부기관 방문일정을 모두 함께 했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황 전 행장의 동행은 박 행장의 전임자로서 중국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우리은행의 현지화 작업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정부기관 인사들도 전ㆍ현직 은행장이 동시에 방문한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며 우리은행의 중국 영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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