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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된 초옥역 서신애, 연이 목소리 완벽 재현

시청자 더빙으로 착각… 제작진 "실제 목소리"


“초옥이 목소리야, 연이 목소리야?”

연이(김유정)의 혼이 빙의된 초옥(서신애)이 내뱉은 말을 들은 시청자라면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을 것이다. 9일 방송된 <구미호 여우누이뎐> 11회에서 서신애의 말투는 물론 음색까지 김유정과 거의 똑같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더빙한 것 아니냐” “신들린 연기다”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 제작진은 10일 “더빙은 없었다. 서신애가 직접 말한 게 맞다”고 밝혔다. 서신애는 극중에서 빙의돼 얼굴은 초옥이지만 몸짓과 말투는 연이로 행동했다. 소름이 돋을만한 서신애의 연기는 ‘납량 미니시리즈’라는 제작진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일만했다.

초옥은 연이 혼에 홀려 우물에 빠졌고, 연이 무덤에서 방울을 손에 쥐었다. 만신의 예언대로 연이 넋은 초옥의 몸에 들어갔다. 시청자 박상일씨는 “초옥이의 몸에 들어온 연이의 영혼이 다시 초옥인척하는 연기 신애.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라고 감탄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 11회는 시청률 14.6%(TNmS)를 기록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선전으로 시청률 30%대를 자랑하던 MBC <동이>는 시청률이 23.7%까지 추락했다. KBS와 MBC 사극의 시청률 경쟁 덕분에 현대극인 SBS <자이언트>(21.6%)는 시청률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구미호 여우뎐>은 12회부터 구미호(한은정)와 자신의 딸(연이)이 빙의된 원수의 딸(초옥) 사이의 애증을 보여준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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