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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를 공급하던 바지선에서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43분께 울산신항 남방파제 1공구 축조공사 중인 부산선적의 시멘트가공선인 W호(587t, 승선원 2명)에서 저장탱크가 폭발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방파제에 있던 한 낚시객이 “폭발음과 함께 바지선에서 흰 연기가 피어 올랐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8개의 시멘트 저장탱크(사이로) 중 1개가 파손돼 있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안전서는 바지선 W호가 항타선 K호에 시멘트를 공급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선박 및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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