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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기본구상] 지역별로 특화된 新 성장축 육성

■ 초광역권 4대벨트 개발<br>南-경제·물류·해양관광, 東-에너지·관광, 西-신산업벨트 조성


국토해양부가 2일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보고한 '동ㆍ서ㆍ남해안권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은 지난 7월 중순 공개된 '초광역 개발권' 중간 시안을 해안 권역별로 보다 세분화된 발전전략으로 제시한 것이다. 초광역 개발권역은 정부가 지역 성장을 위해 구분한 '기초생활권' '5+2 광역경제권'보다 더 큰 개념으로 국토의 대외개방형 미래 신성장축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차원의 개발 계획이다. 국토부 보고안에 따르면 남해안은 글로벌 경제ㆍ물류와 휴양 산업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동해안에는 에너지ㆍ관광벨트, 서해안에는 지식ㆍ첨단산업 등 신산업 벨트가 각각 구축된다. 국토부는 해안 권역별로 고속도로와 철도망, 내륙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거나 신설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보완할 예정이다. ◇남해안 선벨트(부산ㆍ경남ㆍ전남ㆍ제주)=남해안권은 경제ㆍ물류와 해양관광 등 두가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글로벌 경제ㆍ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선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우주ㆍ로봇ㆍ핵 과학 등 미래첨단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ㆍ광양항에는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하며 배후에는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 관광ㆍ휴양지대로 개발하기 위해 한려수도권ㆍ다도해권ㆍ남도문화권 등 지역별로 휴양ㆍ위락 단지를 조성하고 요트 등 해양 레포츠와 크루즈 등 기반시설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동해안 에너지ㆍ관광벨트(울산ㆍ강원ㆍ경북)=동해안권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ㆍ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울진ㆍ월성ㆍ고리의 원전과 울산의 석유화학단지, 삼척의 LNG 생산기지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공급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연료전지나 풍력발전 등 차세대 녹색 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 기간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포항(철강ㆍ신소재)과 경주(부품), 울산(자동차ㆍ조선)을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산업경제권을 구축한다. 설악~금강권과 경주권을 국제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관동팔경이나 백두대간 옛길 등 역사문화와 자연자원을 결합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해안 신산업벨트(인천ㆍ경기ㆍ충남ㆍ전북)=서해안권은 환황해(環黃海)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식ㆍ첨단산업 융복합 벨트로 개발된다. 국제 비즈니스와 지식ㆍ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연계한 관광ㆍ컨벤션ㆍ비즈니스ㆍ쇼핑 복합단지를 조성해 국제비즈니스 핵심지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산만과 파주ㆍ평택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허브를 조성하고 수도권ㆍ충남ㆍ전북을 연계해 자동차ㆍ로봇ㆍ기계 등 기존 주력산업과 정보기술(IT) 산업 간의 융합을 유도하는 등 초일류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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