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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1000m에도 출전한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상화의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개막 4일만에 나온 금메달이라 의미가 컸다.
이상화가 출전하는 1000m에는 500m에 비해 강자가 많다. 지난 벤쿠버 올림픽에서 이상화는 1000m에서 2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에서 세계기록 보유자 크리스틴 네스빗(캐나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적도 있고, 2013-1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000m 1차 대회 4위, 4차 대회 6위를 기록하는 등 메달권 진입에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단 전망이다.
이상화의 1000m경기는 13일 오후 11시에 벌어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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