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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운 비판' 노래로 돌아온 전 멤버 카를로스


우리나라 힙합 1세대 그룹인 업타운(Uptown)의 멤버인 랩퍼 카를로스(Carlosㆍ사진)가 솔로 1집으로 돌아왔다. 앨범을 통해 전 소속팀인 업타운을 비판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앨범은 흑인 음악 프로듀서 서융근의 레이블인 ‘Z-Fact’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먼저 발표되는 앨범으로 카를로스와 서융근이 함께 앨범 전체를 직접 프로듀싱해 완성했다. 카를로스는 이번 앨범에서 웨스트코스트 스타일과 요즘 미국 힙합의 트랜드인 더티 사우스 스타일을 혼합한 더티 웨스트 장르를 표방하고 나섰다. 타이틀 곡인 ‘유 아 마이 걸(U R My Girl)’은 슬로우 잼 스타일의 힙합곡으로 카를로스의 목소리로 입혀진 메인 멜로디는 묘한 하모니와 함께 그의 보컬이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장이 예상되는 곡인 ‘Gangsta’과 ‘FukTown’은 전 소속 그룹 업타운에 대한 디스(특정 대상이나 사람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가하는 랩)을 시도했다. 이 곡에서 카를로스는 업타운의 리더 정연준은 물론 스티브 김 등 멤버들에 대해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랩가사로 표현, 비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힙합 매니아들은 카를로스의 디스곡을 듣고 이후 업타운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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