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16강 2차전, 박지성 '베스트11' 선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팀 동료인 웨인 루니 등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 유럽 언론이 선정한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11에 뽑혔다.

박지성은 스포츠전문채널 유로스포츠가 지난 18일(한국시간) 발표한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11격인 '팀오브더라운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11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대회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14분 팀의 세번째 골을 넣어 맨유의 4대0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21일 오후10시30분 벌어지는 리버풀과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의 홈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챔피언스리그 AC밀란전 골, 정규리그 풀럼전 어시스트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할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한편 허벅지 안쪽 근육 이상으로 지난주 말 결장했던 박주영(25ㆍAS모나코)은 그르노블과의 프랑스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21일 오전3시)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