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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0.37% 대형은 대거 마이너스


코스피지수가 2년 10개월 만에 1,9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주식펀드도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 펀드는 지난 한 주간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이 부진했고 초대형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크게 나타나면서 펀드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시장점유율이 높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대형 펀드들이 대거 마이너스(-) 성과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전체 성과를 떨어뜨렸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7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주식형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상승률(1.75%)에는 못 미쳤다. 일반주식펀드는 0.12%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수익률과 큰 차이를 보였고 배당주식펀드는 0.92%의 수익률을 올렸다. 중소형주 펀드는 오히려 0.13% 손실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3%와 0.18%의 주간성과를 기록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1%, -0.20%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펀드는 중기채권펀드의 성과가 좋은 가운데 초단기 채권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국채금리가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일본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소식이 다시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채권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일반채권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중기채권펀드가 0.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량채권펀드는 0.14%,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을 올려 대체로 전주 대비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04%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펀드 자금의 경우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이 한 주간 2조9,699억원 증가한 155조7,895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액은 3조3,598억원 늘어난 162조3,4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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