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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發 오일쇼크 막자" 전세계 비축유 방출

공조 움직임에 美휘발유 선물가격 안정세

"허리케인發 오일쇼크 막자" 전세계 비축유 방출 공조 움직임에 美휘발유 선물가격 안정세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관련기사 • "고유가에 자유로울 나라없다" 속속 가담 미국에 이어 한국 등 아시아ㆍ유럽ㆍ중남미의 주요 국가들이 '허리케인발 오일쇼크'를 막기 위해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는 등 유가안정을 위한 범세계적인 공조체제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의 경제동력인 미국이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쑥대밭이 되면서 에너지 위기상황으로 치달아 수습이 늦어질 경우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때문이다. 2일 산업자원부와 외신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에너지 대란에 빠진 미국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이 보유한 비축유를 방출할 것을 요청하고 오는 15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과 일본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스페인 등 5개국이 IEA의 요청에 맞춰 비축유 방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개국의 비축유 규모는 약 12억배럴로 미국(약 16억6,000만배럴)의 70%에 달한다. 오영호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은 "비축유 방출 여부에 대해 아직 정부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지만 IEA 협의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IEA 규정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최소 90일간 소비할 수 있는 석유량을 비축해야 한다. 따라서 초과분을 방출할 경우 약 2억배럴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비축유 방출에 따른 유가안정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주요국의 에너지 공조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일단 안정을 되찾았다. 지난 8월31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 행진을 벌이던 미국의 휘발유 선물 가격은 2일 시간외거래에서 갤런당 0.0685달러 내린 2.3405달러에 거래됐다. 입력시간 : 2005/09/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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