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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 보수당 재집권 전망…브렉시트 우려 고조

7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 결과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0시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는 보수당 316석, 노동당 239석, 자유민주당 10석, 스코틀랜드독립당(SNP) 58석 등으로 집계됐다.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이 연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하면 과반 의석인 326석을 확보해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반면 노동당은 기존 257석에서 18석을 잃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당은 이번 선거를 보수당 정권 교체 선거로 규정한 SNP의 지지를 얻어 5년 만에 정권 탈환을 기대했지만 출구 조사대로라면 이러한 기대는 물건너 가게 된다.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과 노동당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선거 당일 노동당으로의 정권 교체에 불안감을 느낀 보수당 지지층의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당-자유민주당 연정은 재집권에 나서면 경제정책 등 주요 정책들의 골격을 유지할 것임을 약속했다. 재정긴축 기조를 이어가 복지지출 삭감을 포함한 공공부문 지출 삭감에 나설 계획이다. 보수당은 현재 860억 파운드인 재정적자를 2019년까지 재정흑자로 돌려놓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캐머런 총리가 2017년까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공약한 만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브렉시트가 그렉시트(Grexit·그리스 유로존 이탈)보다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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