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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F1자동차 경기장' 공사 본격화

내달초 기공식 예정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조성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F1(포뮬러 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주장 공사가 31일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이날 영암군 삼호읍 영산강 간척지 Ⅲ-1지구내 경주장 예정부지에서 대회운영법인인 KAVO와 영암군,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F1 경주장 건설을 위한 ‘안전공사 기원제’를 지내고 2010년 첫 F1대회 개최를 위한 경주장 공사에 들어갔다. 도는 이에 앞서 F1경주장 건설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쳤고 지난 24일 경주장 예정부지인 간척지 소유권을 갖고 있는 농림부로부터 우선사용 승인을 받음으로써 공사준비가 마무리했다. 도는 우선 KAVO의 자체재원으로 현장 가설 사무소 축조공사와 공사용 가설도로 개설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8월중 재원조달을 위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완료되면 9월초 기공식과 함께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9년 12월 완공예정인 F1 경주장은 1.85㎢(56만평) 부지에 직선구간 1.25㎞, 12만석의 관람석을 갖추게 되며 그랜드 스탠드 등 주요시설은 한국의 전통미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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