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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중대형 980가구 내년 6월께 분양될듯

판교 신도시의 마지막 민간 중대형 아파트 980여가구가 일러야 내년 6월쯤 분양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13일 “협의양도를 통해 민간 건설사들에 공급할 판교 신도시 A20-2블록 부지는 현재 공사용 임시도로로 사용하고 있고 토지사용시기가 내년 6월로 잡혀 있어 그 이전에는 분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성ㆍ신구종합건설ㆍ금강주택ㆍ삼부토건 등 A20-2블록을 협의양도받기로 한 4개 업체는 내년 6월이 지나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들은 협의양도권을 둘러싼 소송 과정에서 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됐다며 토지사용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한성의 경우 자사 지분 460가구(추정치)에 대해 올해 5월 분양을 목표로 이미 대우건설과 시공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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