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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음악·사진의 향연 펼치는 평창·영월

지난해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왼쪽)이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관령국제음악제

첫 평창비엔날레가 열린 2013년 전시장 모습.

● 평창비엔날레

美·英 등 14개국 작가 51명 참여… '포스트 박수근' 특별전 등 선봬

● 대관령국제음악제

피아니스트 손열음·김다솔 등 '저명연주가시리즈' 개막 공연

● 동강국제사진제

국제공모전·보도사진가전에 초등학생 사진일기 전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화올림픽' 격으로 열리는 평창비엔날레,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저명연주가시리즈'를 시작으로 내일 나란히 막을 올린다. 또 가까이 영월에서는 동강국제사진제가 개막하며 강원도 평창·영월 일대가 미술·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장이 된다. 이번 주말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해 바다로 나설 참이었다면 가볍게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평창비엔날레, 14개국 작가 참여 주제전 등 연말까지 이어져=올해로 2번째인 평창비엔날레는 '생명의 약동(Elan Vital)'이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2시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연다. 14개국 51명 작가가 참여하는 주제전을 비롯해 '포스트 박수근' 특별전, 아트마켓 등 다양한 전시가 12월 22일까지 평창 일대에서 이어진다.



첫날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생명의 약동' 주제전과 아트체험 행사, 용평리조트에서는 '포스트 박수근' 특별전과 아트마켓인 GIAX 페어로 축제를 시작한다. 주제전에는 한국작가 29명과 중국·일본·브라질·미국·영국 등 해외 13개국 22명이 회화(69점)·조각(11점)·미디어(12점)·설치(29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포스트 박수근' 특별전에서는 양구 출신 국민화가 박수근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작가 53명의 작품으로 이뤄져, 평창을 시작으로 춘천·양구·강릉 등에서 10월 29일까지 순회전을 이어간다. 특별전 'DMZ 별곡'은 8월 1일 용평리조트에서 시작된다. 올 들어 철원·화천·양구·인제 등의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작가 27명이 이를 주제로 작품을 내놓는다.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시리즈' 개막=23일 저녁에는 올해 12회째인 대관령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 '저명연주가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8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음악제 주제는 '프랑스 스타일(French Chic)'로, 총 13회에 걸쳐 연주될 61곡 중 31곡을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 채웠다.

첫날 저녁에는 프랑스의 세계적 트럼페니스트 알렉상드르 바티가 훔멜의 '군대 7중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 외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임지영, 피아니스트 손열음·김다솔, 첼리스트 티모시 에디 등 많은 연주자가 참여한다. 29일 7시 30분에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에스카이쉬가 이번 음악제를 위해 작곡한 '6중주'를, 8월 1일 오후 2시에는 세계적 안무가 그레고리 돌바시안이 창작 연출한 라벨의 '볼레로'가 각각 세계 최초로 공연된다.

◇영월 곳곳서 12개 섹션 전시 '제14회 동강국제사진제'도 기대=올해로 14회째인 영월 동강국제사진제는 하루 늦은 24일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기차역, 문화예술회관, 군청 등 영월 일대에서 시작된다. 행사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시작으로 주제전·국제공모전·강원도사진가전·거리설치전·동강사진워크샵 등 12개 섹션이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첫날 24일부터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과 주제전, 국제공모전, 강원도 사진가전·보도사진가전·포트폴리오 리뷰 수상자전·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등이 시작된다. 수상자전은 14회 수상자인 정주하 백제예술대 교수의 '땅의 소리' '불안, 불-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리즈를 선보인다. 주제전은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국내외 10개국 13명 작가의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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