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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SDN, “남동발전과 RPS 태양광 시장 선점하겠다”

SDN이 한국남동발전과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건설 컨소시엄에 이어 다시 손을 맞잡고 국내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ㆍ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 태양광시장 건설에 앞장선다. SDN은 지난달 31일 한국남동발전 및 칸서스자산운용과 국내 RPS 태양광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총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지분투자와 건설사업관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업무를 담당한다. 또 칸사스자산운용은 지분 투자와 재원 조달을, SDN은 태양광발전소사업 개발 및 건설(EPC), 운영ㆍ유지보수(O&M)업무를 각각 맡는다.

Q. 업무 제휴를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A. 정부의 태양광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시행사들은 경제 위기로 인한 금융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프로젝트 개발의 난항을 겪고 있다. 또 공급의무자인 발전사들도 연간 의무공급량의 증가로 인해 의무량 달성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이에 따라 발전자회사와 태양광 전문기업 그리고 자산운용사와의 협약을 통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Q. 이번 협약의 규모는.

A. 오는 2015년까지 100MW 규모에 달해 태양광발전소 설치 의무량 1,200MW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공동협약을 통한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례는 RPS 제도 이행에 고충을 토로하는 상당수 시행사에게 ‘시행사-발전자회사-금융사’의 협력 모델이라는 해법을 제시해 국내 태양광산업의 부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올해 진행될 공사는.

A. 연말까지 20MW급 공장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총 20MW 규모의 사업부지를 선정해 구조검토 및 발전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RPS 태양광발전소 건설시장의 2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과거에도 남동발전과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데.



A. SDN과 한국남동발전 컨소시엄은 한국 최초의 동유럽 진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인 불가리아 42MW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난해 12월부터 상업 운전 중에 있다. 태양광 에너지의 본토인 유럽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Q. 현재 국내 태양광 시장 상황은.

A. 당초 RPS 가 국내 태양광산업의 안정화 및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됐으나 세계경제 불황과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들의 연이은 파산 등으로 국내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5월 1,200MW 태양광 의무량을 당초 2016년에서 2015년으로 앞당기는 등 지원책을 발표했다.

Q. 3월 중순 이후 주가가 크게 떨어졌는데.

A. 태양광 시장이 침체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해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실적 성장이 이어졌으나 올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불가리아 42MW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완료되면서 실적이 늘어났다.

Q. 하반기 전망은 어떤가.

A.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하반기 20MW급 공장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서 현재 실사중인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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