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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메르스 침체극복 위한 거국적 협력네트워크 필요” 제안

2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남경필(가운데) 경기도지사가 메르스 관련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포심 극복이 선결과제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여·야,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거국적 협력네트워크를 제안했다.

남 지사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가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포심을 없애야 하는데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 여·야, 민·관을 포함하는 협업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7월 3일부터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지자체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광주 대회를 훌륭히 치르면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이 메르스로부터 벗어 났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유니버시아드를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국가이미지 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를 위해 “거국적 협력네트워크로 정부와 여·야, 자치단체장을 포함하는 연석회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어 “메르스 사태가 산발적이고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제 응급대처의 시기는 지나갔고 물샐틈없는 시스템 대처가 필요하다. 하나 된 경기도로 안심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 당에서도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안심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 달 초에도 경기도를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여·야 대표 회동을 건의, 성사시킨 바 있다.



남 지사는 이날 메르스 공포감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국민의 73.1%가 공공장소 방문을, 53%가 대중교통 이용을 꺼린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다중집합장소에 27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투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도는 22일부터 다중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과 야구장 등을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손세정제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초 확진 자 이후 한 달이 지났는데 다행히 지난주부터 확진 자가 크게 줄었다. 특히 방호복과 마스크로 최선을 다하는데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행상황이다. 보건당국과 의료진이 메르스 대책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소비 심리회복과 내수경기 활성화는 종식선언보다 더 더딜 수밖에 없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을 보고하면서 추경 입장을 밝힐 것이다. 정부가 추경 입장 밝히는 대로 당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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