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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전남도-신세계사이먼, 1억달러 투자유치 협약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입지한 나주시 노안면 일대에 호남권을 대상으로 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28일 오전 나주시청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통해 신세계사이먼, 전남도, 나주시는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나주시 노안면 30만여㎡ 부지에 나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렛 부지는 접근성이 용이한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 나주 나들목 인근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는 이번 투자로 전남지역에 첫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섬에 따라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나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관광산업 발전과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이번 신세계사이먼의 전남 진출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 욕구를 수용하는 첫 받침접시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사이먼에도 영업 확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 인재 및 소상인들을 각별히 배려해 전남 지역사회의 가족 성원으로 동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나주시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쇼핑 랜드마크를 조성해 나주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품격 프리미엄 아웃렛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파주시, 부산시에서 각각 성업 중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2007년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한 이래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쇼핑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입하며 명실공히 국내 프리미엄 아웃렛 쇼핑 트렌드를 대표하는 명소로 성장했다. 평일 약 1만5,000~2만 명 가량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고, 주말 4만 명 정도의 고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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