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장류시험본부는 이번 식약처 등의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전독성시험에서부터 설치류, 영장류 시험은 물론 흡입독성시험까지 전북본부의 주요 핵심 분야 GLP시험 서비스가 모두 가능해졌다.
GLP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특히 각종 화학물질은 물론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 신약 개발 과정에서 흡입독성시험 신뢰 확보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준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은 “이번 식약처의 추가 인증으로 식품과 의약품, 생활화학물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학물질의 GLP 독성시험이 전북영장류본부에서도 가능해졌다”며 “이는 곧 OECD 국가로부터도 GLP 인증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전북영장류시험본부가 명실상부한 국제적 GLP 인증기관으로 도약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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