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낙스(NACKS)조선소'에 수십억엔을 투자해 우선 2018년까지 연 2척의 LNG선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낙스조선소는 중국 최대의 해운업체인 중국원양운수그룹(COSCO)과 가와사키중공업이 각각 절반씩 투자해 만든 합작 조선소다.
가와사키중공업은 값싼 임금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에서 LNG선을 건조해 생산비용을 20%가량 절감해 한국에 크게 뒤처진 수주실적을 끌어올리고 수익성 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가와사키는 비용절감을 통해 수주가 늘어날 경우 중국 랴오닝성에 위치한 또 다른 합작 조선소에서도 LNG선 건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조선사들은 국내에서 모든 LNG선을 건조하고 있다.
영국의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LNG선은 올 8월 말 현재 103척의 수주잔고 물량(back oderㆍ이월 주문)이 쌓여 있다. 특히 LNG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세계 조선소들은 2030년까지 총 300척, 금액으로는 6조엔(약 65조원) 규모의 LNG선을 추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NG선 수주의 80%가량은 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계가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업계의 점유율은 10%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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