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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하이라이트]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독일의 로텐부르크 外

여행, 보석 같은 건축을 만나다

녹색경제 숲에게 묻다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독일의 로텐부르크

■ 여행, 보석 같은 건축을 만나다 (오전 7시)

각국의 문화와 기후가 만들어 내는 건축물. 건축은 그 나라, 그 지역의 얼굴이다. 피부처럼 가장 먼저 살결이 부딪히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 속에서 찾는 즐거움, 그 중 가장 가치 있는 것 중 하나가 아름다운 건축을 만나는 일이다. '특집 다큐멘터리 - 여행, 보석같은 건축을 만나다' 1부에서는 자존심 강한 독일인의 자랑이자 수백 년 동안 원형 그대로 보존해 온 아름다운 고도시 '로텐부르크와 로르쉬'를 만나본다.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로텐부르크.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이 도시는 전체가 중세시대 유적이라고 할 만큼 고풍스러운 옛날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중세의 보석이라 불린다. 13~18세기 자유제국도시로 교역이 활발했던 무역도시로 이제는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이곳에 위치한 성 야콥교회는 1331년에 짓기 시작해 1520년도에 완공됐으며 귀한 예술 작품들을 여럿 소장하고 있다. 이 교회는 로텐부르크를 대표하는 고딕양식 건축물로 두 개의 뾰족탑을 가진 거대한 건물이다. 고딕건축은 유럽에서 12세기 중엽부터 발달한 양식으로 수직적으로 높고 많은 창을 내어 웅장하고도 개방감이 높은 건축공간을 만든다. 독일의 지붕이 뛰어난 것은 미학적인 면과 구조적인 특징 간의 결합 때문이다. 기능적으로도 물을 잘 흘려 보내고 바람과 날씨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과거 교역도시로 흥성했던 이 곳이 이제는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로 활기를 띠고 있다. 전통과 문화재에 대한 각별한 자부심이 있는 곳인 독일에서 유럽의 중세이야기를 들어보자.

무한한 혜택 주는 숲 어떻게 가꿔야 할까



■ 녹색경제 숲에게 묻다 (오후 10시)

숲을 특별히 지키고 가꿔야 할 자원으로 여기는 인식은 아직까지 널리 확산돼있지 않다. 언제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는 자원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한 게 현실이다. 특집 다큐멘터리 '녹색경제 숲에게 묻다'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더불어 사람들에게 무한한 혜택을 나눠주는 숲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풍요로운 자연의 대명사 숲의 생명력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활기를 되찾게 해준다. 물을 담고 공기를 정화하며 자연생태계를 유지하는 숲이 1년간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는 2005년 기준으로 무려 66조원. 이 가치는 점점 급증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전망이다. 특히 숲이 사라져갈수록 숲의 가치는 점점 귀해진다.

또 최근 친환경 열풍으로 사람들에게 휴식과 건강을 제공하는 숲의 공익적 의미가 재발견 되고 있다. 지금까지 숲을 만드는 것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그 숲을 어떻게 가꾸고 키워나갈지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

게다가 숲을 이용한 산림산업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도 꼽히고 있다. 인도네시아 오지와 일본·독일·스웨덴 등 선진국의 자원 활용현장을 취재해 저탄소·친환경 녹색성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산림산업을 깊이 있게 조명해 본다. 만물이 함께 숨쉬는 숲을 통해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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