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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마켓] 상장 앞둔 아이원스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 뜀박질 성장할 것<br>진공펌프 부품 등 대기업 납품<br>올 매출 30% 이상 급증 예상… 28~29일 일반공모 실시

아이원스 직원들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2공장에서 공작기계를 이용해 반도체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가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원스

이문기 대표


"LCD부착장비와 펌프사업부의 성장으로 올해 매출이 30% 이상 성장할 겁니다."

이문근(사진ㆍ50) 아이원스 대표는 8일 "새로 개발한 액정표시장치(LCD)장비가 국내 대기업에 납품되기 시작한데다 펌프부품도 글로벌 업체와의 장기계약으로 공급이 확대돼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아이원스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과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아이원스는 반도체장비부품과 디스플레이 부품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아이원스는 판로가 확실한데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매출이 늘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이원스는 지난 2011년 매출액 43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1년도 보다 40억원 가량 늘어난 470억원에 영업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매출액 484억원)에 비해 매출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2010년 LG디스플레이의 라인증설에 참여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90억원가량 커진 탓"이라며 "이를 제외하고는 매년 완만한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개발했던 장비들이 글로벌업체들에 납품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안정적인 성장세에서 벗어나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특히 기존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사업에 더해 매출단가가 높은 디스플레이장비개발에도 성공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을 시작한 것이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4년 가까이 연구 끝에 LCD패널들을 붙이는 광학탄성수지(OCA) 장비를 개발에 최근 국내 대기업에 납품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이 부분 매출액이 1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국내 대기업과 중국과 미국 등의 기업에 납품돼 150억원 가량의 매출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분야는 아이원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향후 3년간 매출이 약 40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펌프기업인 에드워드사와 5년간 진공펌프부품을 공급하기로 장기계약한 것도 아이원스의 매출과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에드워드사의 진공펌프는 삼성반도체에 들어간다"며 "에드워드사와 부품공급계약을 기존보다 확대해 이 분야에서 매년 40억~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LCD장비와 펌프 외에도 반도체생산장비의 부품을 세정하고 코팅하는 IDS코팅부문이 지난해 1차 테스트를 통과하고 올해 양산체제에 들어가고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등 사업 전반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6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원스는 이번 기업공개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자금을 공장증설과 생산능력확대를 위한 장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올해 경기도 안성부근으로 공장을 증설해 옮긴다"며 "실제 유입되는 공모자금 약 90억원과 회사 내부자금 70억원을 더해 통합공장을 세워 생산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원스는 이달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19만6,480주로 기관투자자 131만7,888주(60%), 일반청약자 43만9,296주(20%), 우리사주조합 43만9,296주(20%)가 배정된다. 공모희망가는 4,300~4,800원이다. 주관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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