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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표경선 공식 돌입
입력2003-06-08 00:00:00
수정
2003.06.08 00:00:00
남문현 기자
한나라당의 대표 경선이 오는 11일 후보등록과 함께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대표경선은 지난 제16대 대선에 패배한 이후 과도체제로 유지해온 당 지도체제를 23만명이라는 대규모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에 의해 새롭게 정비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선에는 강재섭, 김덕룡, 서청원, 최병렬, 김형오, 이재오 의원 등 6명이 후보로 등록, 6자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을 강재섭, 김덕룡, 서청원, 최병렬 후보 등을 `4강`, 김형오, 이재오 후보 등을 `2약`으로 보는 4강2약 구도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판세구도 전개에 따라서는 일부 후보들간의 합종연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같은 이합집산이 이뤄질 경우 선거구도에 큰 변화가 불가피 하다.
한편 선거인단 투표는 오는 24일 전국 지구당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지역대표인 운영위원 선출 투표와 동시에 이뤄진다. 당 선관위는 투표함을 중앙당으로 옮겨 오는 26일 서울에서 개최될 전당대회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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