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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리 예상했나… 2012년 의원 후원금 여대야소

상위 30명중 여당이 21명<br>1인당 평균 1억5,072만원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현황에서도 '여대야소' 현상이 이어졌다.

새누리당이 4∙11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데 이어 연말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후원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비례대표 중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공개한 '2012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제19대 국회의원 298명의 모금 총액은 449억여원으로 1인당 평균 1억5,072만원을 후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회가 없는 김영주 새누리당(비례대표), 최민희 민주통합당(비례대표) 의원은 이번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18대에 이어 19대에서도 당선된 의원의 경우 2012년 한 해 모금액을 종합한 것이며 초선 또는 국회에 재입성한 의원은 후원회를 둔 때를 집계 기준점으로 삼았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의원 153명은 총 249억9,158원을 모금해 1인당 평균 1억6,334만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통합당 소속 126명 의원의 모금 총액은 183억9,058만원이었고 1인당 평균 모금액 역시 새누리당 소속 의원보다 1,800만여원 적은 1억4,595만원으로 나타났다.



후원 모금액 상위 30명 중에서도 새누리당 의원은 21명이 포함돼 있었으나 민주당 의원은 9명이었다.

이 같은 후원금 여당 쏠림 현상은 새누리당이 4∙11총선에서 승리해 다수당 지위를 점한데다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의원직을 사퇴한 박 대통령은 1억7,554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야를 통틀어 비례대표 중에서는 가장 많은 모금액이다. 또 새누리당 소속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에 비해서도 1,200만원가량 높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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