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중대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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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에 이어 태평양지퍼의 제2 해외생산기지가 될 베트남 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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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지퍼(www.hhhzip.com, 대표 배중대)는 앞선 기술력과 과감한 해외시장 공략으로 25년여간 국내외 지퍼시장을 선도해 왔다.
‘HHH지퍼’라는 독자 브랜드를 앞세워 미주지역의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ㆍK-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최대 유통망인 C&A와 H&M 등의 지퍼부문 공식업체로 등록돼 세계 20여개 유명 의류브랜드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 지퍼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유럽 최대 환경관련 인증기관인 스위스의 ‘Oeko-Tex 스탠더드 100 클래스 1’을 획득, 세계시장에서 탁월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무역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소비자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아조(Azoㆍ대부분의 산성염료 제조에 쓰이는 이중결합 질소)를 사용하지 않는 염색(Azo-free dyeing),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도금(Nickel-free plated), 무독성 도장(Non toxic painted) 등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공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판매망 확보를 위해 90년대 초반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태평양지퍼는 92년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인 치타콩 수출자유지역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래 철저한 현지화전략으로 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400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생산법인을 설립 중이며 ‘조직의 현지화, 자체 브랜드의 세계화, 최첨단기술 개발’이라는 3가지 경영전략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제품 공급과 고객감동 실현으로 세계적인 지퍼 종합메이커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배중대 대표는 “HHH지퍼는 인간과 기술의 조화를 근간으로 탄생한 자랑스런 우리의 상표”라며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나아가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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