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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일만에 반등 '황우석 효과?'

한때 4.30원 급등…증시 외인매도 영향

'황우석 쇼크'가 주식시장에 이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나? 이른바 '황우석 쇼크'로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무려 6일 연속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내자 시장에서는 황우석 교수 관련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날에비해 1.40원 오른 1천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하락한 1천13.00원에 장을 시작한뒤 장초반부터 반등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4.30원까지 급등한 1천18.30까지 올랐으나 이후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에 대해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날 환율 상승은 역외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증시 움직임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면서도 "다만 엔.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미뤄 심리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증시에서 매도시점을 기다리고 있던 외국인들이 황우석교수 사태를 계기로 일제히 매도에 나서면서 증시는 하락하고 대신 환율이 올랐다는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이 1천500억원 가까이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 뒤 "통상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달러를 사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를 반드시 황우석 교수 관련 소식에 따른 효과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7엔 하락한 115.73엔을 기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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