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 동해안 기초지자체에 따르면 포항시는 오는 31일 저녁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호미곶해맞이 광장에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개최한다. 전야 행사로 '달빛공감음악회'가 마련되고, 새해 1월 1일에는 LED풍선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해피투게더 볼' 행사가 이어진다. 호미곶 주민이 준비한 '1만명 떡국 나눔' 행사도 마련된다.
전국적인 동해안 해맞이 명소로 꼽히는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도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특히 이곳에서는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축하하는 이벤트와 함께 일출시간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종 타종식을 갖는다.
관동팔경 가운데 한 곳인 울진 망양정 해맞이 행사장에서도 희망찬 새해를 맞는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울릉도에서는 해맞이 행사와 동시에 오징어 첫 위판을 통해 풍어를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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