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VE 제도란 국토교통부 고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에 관한 시행지침’에 의거해 총공사비 100억원이상인 건설공사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체계적 절차를 말한다.
철도공단은 포항~삼척 철도건설 등 VE가 시행된 16개 사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다. 교량형식 변경으로 534억원을 절감한 것을 비롯해 터널내 지반보강 및 굴착공법을 개선해 486억원을 줄였고 공사용 가교 경간장 조정 및 가시설 공법변경으로 353억의 예산을 감축했다.
또한 인접공구와의 발생암 유용계획 및 사토처리 공유로 261억원을 줄였고 선로 급전계획을 고려한 전원장치 설치개수 조정과 연계방식 개선 등 전력설비 최적화로 126억원을 절감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VE전문가 인력풀을 재구성하기 위해 사내VE 경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설계 및 시공경험이 풍부하고 사업비 절감 성과가 우수한 VE전문가를 보강하고 있다”며 “목표를 이미 초과했지만 연말까지 공단경영 개선을 위해 VE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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