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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으로 실격 청야니 "자명종 시계 선물받았죠"

"더 이상 늦잠은 없습니다. 챔피언의 호수에 뛰어들겠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긴 청야니(24ㆍ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청야니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4일(이하 한국시간)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명종 시계를 선물했다"고 전하고 "며칠 전부터 열번 정도 소리가 울리도록 해뒀고 휴대폰 시간도 맞춰놓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청야니는 지난달 25일 끝난 KIA 클래식 개막 전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프로암 이벤트에 2분 늦어 본경기 실격 처분을 받았다. 결국 이 대회에서 우승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세계 1위까지 빼앗겼다.



대만 언론에서 지각 원인으로 제기한 '나이트클럽설'에 대해서는 "나이트클럽을 전혀 가지 않는다. 모든 선수는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참가한다"며 일축했다.

약 2년 동안 지켰던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 청야니는 부담이 덜해지기도 했지만 이틀이 지난 뒤부터는 슬퍼졌다며 왕좌 탈환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청야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1위에 오를 수 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2010년 우승하고 2011년 2위,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청야니는 "호수에 한번 빠진 것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한 친구가 스노클(잠수 때 숨쉬는 관)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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