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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운동들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천사(1004) 기부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달 1,004원씩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제도다.
임직원이 돈을 모으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기로 했다. 임직원 1만2,000여명 가운데 60%가 천사 기부에 참여한다면 임직원이 모은 8,000만원에 회사에서 내는 8,000만원을 합쳐 총 1억6,000만원으로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조선소가 있는 거제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우리동네愛(애)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임직원ㆍ봉사단ㆍ노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 거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동네를 방문해 집수리, 장애인 목욕시키기, 마을 미관 가꾸기, 환경 정화활동, 반찬 나누기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사회공헌 활동은 20년 이상 지속돼 왔다. 1991년부터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불우이웃 집짓기, 초ㆍ중학교 체육관 보수, 수중정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DSME 사회봉사단'이 보다 폭넓은 활동을 시작한 시기도 이때부터다. 2003년 재창단된 'DSME 사회봉사단'은 지금까지 거제와 경남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현재 'DSME 사회봉사단'은 3,000여명의 회원들이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1만원까지 매달 보내주는 후원금 및 회사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있었던 '사랑의 물품전달' 행사를 들 수 있다. 'DSME 사회봉사단'은 설 연휴를 맞아 애광원ㆍ성지원ㆍ실로암 등 거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9곳을 방문해 청소기와 컴퓨터ㆍ냉난방기 등 총 2,6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물품을 전달한 이철상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준비한 선물이 설 맞이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시설이 행복한 나눔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의 '사랑의 물품전달'은 앞으로 '키다리 아저씨'라는 활동으로 확대해 명절과 크리스마스마다 임직원과 함께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자사가 지향하는 세계 일류 조선해양 전문업체에 걸맞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 아래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정보교류활동 워크샵 등 보다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단순히 이익을 많이 내고 수출을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기업이라고 볼 수 없다"며 "기업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만 진정한 공익을 창출해내는 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공헌활동 현황
▲전 임직원 대상 천사(1004) 기부제도 시행
▲거제지역 봉사활동 위한 '우리동네愛(애) 프로젝트' 전개
▲DSME 사회봉사단 명절 '사랑의 물품전달' 행사
▲'사랑의 물품전달' 향후 '키다리 아저씨' 활동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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