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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女風' 거세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검사도 크게 늘고 있다.8일 법무부에 따르면 현직 여성 검사는 29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검사 1,201명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검사는 사법연수원 19기 1명, 21기 1명, 22기 3명, 23기 1명, 24기 1명, 25기 2명, 26기 4명, 27기 3명, 28기 5명이었으나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29기 8명이 임용돼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표참조 검찰내 최고참 여성검사는 조희진(趙嬉珍·38)검사다. 그는 충남 예산출신으로 성신여고와 고대법대를 졸업하고 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시험을 제19기로 수료한 후 90년 서울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趙검사 다음으로는 이옥(李玉·34)검사를 들 수 있다. 전남 고흥출신으로 사레지오여고와 고대법대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검사로 활동하고 있다. 李검사는 현재 법무부 여성정책 담당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사법시험합격자중 여성합격자는 10명미만이었으나 80년 대 들어 매년 10명이상씩 배출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남성들만의 고유영역처럼 여겨지던 검사임용에 여성검사의 지원으로 그 벽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첫 여성검사는 제22회 사법시험에 나란히 합격한 임숙경(林淑景)·조배숙(趙培淑)변호사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82년 검사로 임용됐다. 趙변호사는 검사로 일하다 86년 판사로 전직했고 9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있다. 林변호사는 역시 검사 재직중 87년에 판사로 전직해 지금은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한편 사법연수원 2년차 연수생 694명중 예비여성법조인은 92명으로 13.3%를, 1년차는 717명중 119명으로 16.6%를 각각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여성검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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