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양재천로 하부도로가 영동1교부터 KT 앞까지 양방향 통제되고 있고 잠수교도 오전 7시 10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다.
청계천 시점부∼황학교 구간도 현재 출입통제 중이다.
강남·사당역 도로 곳곳에 10~20㎝ 가량 물이 차 시민들이 출근길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시내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도로에 물이 차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을 도로 침수로 규정하고 대책을 운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천과 도림천에서는 하천변에 있던 시민 7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시는 38곳의 펌프 86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서초구 16곳과 강남구 9곳 등 저지대 주택가에서 배수지원 요청이 40건 들어와 작업 중이다.
서울에는 오전 7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렸으며 전날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는 27㎜다.
관악구 남현동에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116㎜의 비가 내렸으며, 서초구는 시간당 최대 67㎜가 내렸다.
시는 다음날 자정까지 최대 150㎜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