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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퇴진을"

교수협 설문조사, 응답자 63.4% 퇴진 찬성

KAIST 교수협의회가 서남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KAIST 교수협의회는 지난 26~28일 KAIST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4%가 총장 퇴진요구에 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KAIST 교수협 회원 522명중 369명(70.6%)이 참가했고 이중 234명이 총장퇴진 요구에 찬성했다. 또한 응답교수의 84.6%는 지난 4월 총장과 교수협의회장이 서명해 발족한 혁신비상위원회의 합의내용 그대로 실행해야 하며 84%는 이사회를 핑계로 미루고 있는 대학평의회를 즉시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84.3%는 총장이 혁신위 합의서에 서명해 놓고도 ‘무엇을 사인하는지 모르고 사인했다’는 발언은 합의서 기본정신을 파기한 것이며, 70.5%는 총장이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하버 사업에 대한 특허를 소유하고 이를 편중되게 지원한 것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 잘못된 것이라고 응답했다. KAIST 교수협의회는 이날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성명을 채택했다. KAIST 교수협은 성명을 통해 “총장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과 구성원과의 소통 부재라는 폐해가 더욱 악화돼 학교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총장의 신의 위반과 독단적 리더십 등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물어 총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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