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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GO! GO!] 레일 위 크루즈 '해랑' 최고급 낭만 즐기세요
입력2011-07-14 17:07:39
수정
2011.07.14 17:07:39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해랑'은 한국형 블루트레인(남아공에서 운행 중인 호화로운 숙식관광열차)을 표방하며 장거리 여행객을 위해 숙박형 침대 객차로 개조한 국내 최초의 호텔식 관광전용열차다. 열차 내 식당칸에서는 전담 승무원이 맥주와 와인, 음료수와 과일, 스낵 등을 무제한 무료 제공해주며 이벤트칸에서는 탁 트인 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해랑 바캉스 열차 2박3일 상품'을 선보였다.
첫날 오후9시 서울역에서 집결해 해랑 승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열차로 이동해 객실 안내를 받으며 열차 내부시설을 둘러본다. 9시40분 승객들을 태운 열차는 해운대역으로 이동한다. 식당칸에서 수시로 제공하는 신선한 과일과 치즈케이크, 맥주와 와인을 마시면서 해랑 직원들이 직접 선보이는 다양한 미니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나면 자정께 어느새 부산 앞바다에 도착해 있다. 해랑 객실에서 취침한 후 이튿날 아침 해운대 노보텔로 이동,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서 아침 뷔페를 마친 후에는 오후6시까지 부산 시내 자유관광을 즐긴다.
부산에서는 이미 여름 휴가 명소인 해운대 앞바다,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자갈치시장, 씨앗 호떡 하나 물고 다닐 수 있는 남포동 골목, 태종대 전망대, 바다 위에 지어진 사찰 해동용궁사 등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곳을 둘러볼 수 있다. 오후6시 호텔로 개별 이동, 호텔 석식 뷔페를 즐기고 다시 해랑에 탑승하면 오후8시55분 열차는 정동진역으로 출발한다. 셋째 날 정동진역으로 달려온 해랑은 새벽녘 식당칸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일출을 바라보는 특별한 여유를 선사한다. 정동진을 관광한 후에는 맑은 황태 해장국으로 시원하게 속을 푼 다음 전용버스에 탑승해 무릉계곡과 삼화사로 이동, 관광을 즐기고 태백에서는 태백 한우를 맛본다. 한우고기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난 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향한다. 스탠다드룸(2인 기준, 공용 화장실 이용) 99만8,000원, 디럭스룸(2인 기준, 이하 개별 욕실) 179만8,000원, 패밀리룸(3인 기준) 209만7,000원, 패밀리룸(4인 기준) 24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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